제주 전국체전, 첫 디지털 메달-티켓 도입

  • 동아일보

전체 선수-봉사자 메달 수여
지역화폐 1만 원 환급 행사도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티켓과 메달이 발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티켓과 메달을 전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티켓은 관람객이 개회식을 포함해 경기장을 일정 횟수 이상 방문해 인증하면 1만 원 상당의 제주 지역화폐를 발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련 예산은 총 3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대회 참가자와 대회를 준비한 운영진의 자부심을 높일 디지털 메달(참가증)도 함께 발급된다.

기존의 금·은·동메달 수상자뿐만 아니라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디지털 참가증을 수여하고, 대회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등에게도 발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협력해 참가증 발급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 사전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티켓과 메달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프레대회에서 첫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후 8월 한 달간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대회가 열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호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대회 최초로 도입하는 NFT 디지털 티켓과 메달은 관람객을 관광지와 골목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경제·관광체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체전 기간 전국체전 3만1000여 명, 장애인체전 94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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