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2026.3.3. 뉴스1
무소속 강선우 의원(48)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61)이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도 검찰에 넘겨졌다. 두 사람이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일 검찰에 송치했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가 8월 돌려준 뒤, 그해 10월과 2023년 12월 등 수차례에 걸쳐 후원 형식으로 다시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받아 왔다. 후원금 규모는 총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월 공천 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두 사람을 검찰에 넘긴 뒤,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타인 명의로 후원금을 쪼개 건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강 의원 측과 김 전 시의원이 쪼개기 후원 방식에 대해 논의하거나, 이를 강 의원과 상의했는지 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의 송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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