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테슬라 효과’… 9월 23조 거래 최대

  • 동아일보

신형 모델 온라인 주문-판매 급증
車-용품 거래액 1년새 136% 올라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3조795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3% 증가했다. 2017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월간 거래액이 23조 원을 웃돈 것은 올 7월(23조1427억 원)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 거래액이 1년 전과 비교해 136.4% 급등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와 인도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음·식료품(17.7%), 여행 및 교통 서비스(12.0%) 등도 증가했다.

올 3분기(7∼9월)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6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4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28.1%), 일본(16.0%) 등에서는 거래액이 늘었지만 ‘차이나 뷰티’의 강세로 중국은 1년 전보다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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