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성능 호기심’ 쇠구슬 쏴 고층아파트 유리창 깬 60대 구속 기소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31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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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 60대 남성 A씨/뉴스1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는 60대 남성 A씨/뉴스1
새총 성능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고층아파트 이웃집 유리창 3곳을 겨냥해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주민철)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61)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A씨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를 거쳐 A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승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하겠다”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유사 범행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3월1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전체 32층짜리 아파트 주거지에서 새총으로 반대편 아파트를 겨냥해 이웃집 3곳에 8mm짜리 쇠구슬을 발사해 베란다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이웃 베란다 유리창은 파손돼 동그란 구멍이 생겼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해 쇠구슬 판매업체에서 쇠구슬을 구매한 명단과 의심세대 거주자 이름을 대조했다. 그 결과 피해 세대 옆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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