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보로 여성-청년-신중년-장애인 취업 도와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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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리스타트 잡페어]
‘리스타트 잡페어’ 공공부문 부스

‘2022 리스타트 잡페어―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자리로’에 참여한 공공부문 부스에서는 여성과 청년, 신(新)중년, 장애인 등 개별 구직자 특성에 맞춘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의 은퇴 이후를 총 4단계에 걸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신중년 인생 3모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1단계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에서 연령별 상담과 자가진단을 받을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재취업·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등 각자의 경로에 따른 준비를 돕는다. 취업 알선 등 실제 취·창업 지원(3단계)을 거쳐, 4단계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가 이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개인의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직무능력은행제’ 시스템을 소개한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의 능력을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 단위’를 기준으로, 개인이 획득한 자격증이나 교육 이수 이력을 ‘저축’(기록)하도록 한다. 이를 ‘인정서’로 인출해 구직할 때 간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제도다.

장애인 취업 지원도 준비되어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다음 달 민간기업 ‘디스에이블드’와 협력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그림 공모전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모전 수상자 20명은 디스에이블드의 정규직 및 프리랜서 작가 등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에서는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취업 및 직업교육을 원하는 여성들은 전문직업상담사에게 직업적성검사 등을 활용한 취업 컨설팅을 일대일로 받을 수 있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에 타볼 만하다.

만 45∼67세 중장년층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기업이나 비영리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50+인턴십’도 있다. 재단은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주는 매칭 서비스도 지원하는데, 수료자들은 안전감시단, 이사 견적사, 프리미엄 쇼퍼(전문 운전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리스타트 잡페어#맞춤형 정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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