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면접’으로 뽑는 일반전형, 점수 차 적어 면접이 당락 가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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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입수시 필승전략]

삼육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39명(정원 내 799명, 정원 외 4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205명) △세움인재전형(178명) △일반전형(171명) 등이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김명희 입학처장
김명희 입학처장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이다.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뽑는다.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 전 교과목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다. 직업탐구도 탐구영역으로 인정되지만 약학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세움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내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평가항목별로 종합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움인재전형으로도 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원은 3명이다. 약학과를 포함한 모든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일반전형은 교과+면접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80%), 출결(10%), 봉사(10%) 등 학생부성적을 합산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과 면접(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일반전형은 상위 3교과(50%. 35%. 15%)만 반영하는 데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가 0.5점에 불과해 면접고사가 당락을 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직업탐구 제외)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교과) 8명 △일반전형(교과) 4명 △세움인재전형(종합)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기회균형전형(정원 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 외) 2명 등이다.

삼육대 김명희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지난해 수시(2022학년도)부터 처음으로 모든 학과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전년도(2021학년도)에 비해 최종합격자의 학생부 등급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올해 2023학년도 수시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각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수도권 대학 중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1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391만2563원이다. 재학생 5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74만8262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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