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대 규모 쇼핑몰’ 롯데百 동탄점 개장[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0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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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일 개장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새로 문을 연 매장인데요,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는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 같습니다. 신세계도 평택과 안성 공도 사이에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안성’을 개점했죠.

롯데백화점 동탄점 외부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외부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연면적 약 25만 제곱미터로 경기 최대 규모급 쇼핑몰입니다.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표방하며 전체 면적의 50%를 예술 문화 식음료 체험 공간으로 채웠다고 하네요. 최근 문을 여는 쇼핑몰들은 동선 복도 간격이 넓어지고 천고도 높아지는 등 예전 백화점들보다 쾌적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
백화점에는 창문과 시계가 없다고 했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 옛 얘기입니다. 이 곳도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했습니다.

1층에는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이 내걸려 눈길을 끕니다. 엄밀히 말하면 호크니의 작품은 아니고, 그의 작품을 카피해 엮은 그림입니다. 호크니 본인이 인증을 했고, 딱 12점만 제작했는데 이곳에 걸린 것은 8번째 작품입니다.

미디어아트 업체 ‘디스트릭트’ 작품. 파도가 치는 듯한 영상입니다.

유명 작가 작품 100여 점을 곳곳에 배치해 부지런히 다니기만 하면 많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 위 3층에는 테라스를 꾸몄습니다. 덕분에 3층 한쪽 벽면에선 외부 날씨 변화도 즐기기 쉽습니다.

지하1,2층은 식음료 매장들입니다. 규모가 너무 커서 음식을 고르려 한바퀴 돌기만 해도 쉽게 배가 고파질 듯 합니다.


화성=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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