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 한국인 최초 英왕립학회 회원 선정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1-05-07 03:00수정 2021-05-0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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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년 설립 최고 권위 학술단체
뉴턴-다윈도 회원… 노벨상 280여명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빛내리 RNA연구단장(52·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사진)이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학회 회원에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왕립학회는 1660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저명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했고, 노벨상 수상자만 현재까지 280여 명을 배출했다. 왕립학회는 ‘자연지식의 개선에 대한 심대한 기여’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62명 이내 회원을 선출한다. 그중 외국인은 자연과학 전 분야에 걸쳐 전 세계 10여 명에 불과하다.

김 단장은 2010년 국가과학자, 201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김 단장은 2014년 미국국립과학원 외국인 회원으로도 선정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두 학술원에서 모두 회원으로 선정됐다. 김 단장은 RNA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2018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에 쓰인 전령RNA(mRNA)의 분해를 막는 ‘혼합 꼬리’를 발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해 진단 기술을 개선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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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최초#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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