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숀 롱, 득점-리바운드 2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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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평균 15.6점 국내선수 1위
삼성 7위-SK 8위-DB 9위 확정
최종전선 KCC가 전자랜드 눌러

프로농구 2020∼2021시즌 정규리그가 6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매각이 결정된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고별무대에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CC에 68-93으로 패했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득점(평균 21.26점)과 리바운드(10.8개)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과 리바운드 타이틀 동시 석권은 2018∼2019시즌 제임스 메이스(LG) 이후 2년 만이다. 국내 선수 득점 1위는 KT 허훈(15.6점)에게 돌아갔다. 국내 리바운드왕은 양홍석(KT)이 6.7개로 1위를 차지했다.

허훈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다투는 KCC 송교창은 국내 선수 득점(15.1점)과 리바운드(6.1리바운드)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허훈은 어시스트(7.5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프로농구는 7일 정규리그 시상식에 이어 10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5위 전자랜드는 4위 오리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이긴 팀이 KCC를 만난다. 6위 KT는 3위 KGC와 6강전을 치른다. 두 팀 대결에서 승자는 2위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린다.

24승 30패로 동률이 된 하위권 세 팀의 순위는 7위 삼성, 8위 SK, 9위 DB로 결정됐다. 삼성이 세 팀 간의 맞대결에서 가장 앞섰다. SK, DB는 시즌 상대 전적이 3승 3패로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SK가 앞서 8위가 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현대모비스#숀 롱#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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