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속 한 표 행사해야[내 생각은/이종률]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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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재·보궐선거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선거다. 1200만 명이 참여하는 4·7 재·보궐선거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도 물론 선거권이 보장된다.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많은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최대한의 선거권 보장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유권자인 우리 스스로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선거의 목적은 당연히 당선인을 결정하는 것이다. 당선은 오로지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의사가 모여 결정된다. 어떤 선거든 그 주인공은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다. 국내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가능성이 없지 않기에 선거운동과 투표가 끝날 때까지 방심해선 안 된다.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투표소 입장 전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유지,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임시기표소 이용 등으로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선거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종률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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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코로나19#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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