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회사가 우리에게 좀 더 애정 가졌으면”…BTS 컴백 지연 속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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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2월 22일 10시 05분


(왼쪽부터)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BTS) RM이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스포츠동아DB
(왼쪽부터)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BTS) RM이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 스포츠동아DB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소속사를 향해 아쉬운 마음을 연이어 드러냈다.

21일 방탄소년단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단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들은 근황과 내년 컴백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멤버들은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며 2026년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RM은 “2026년은 방탄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거 온다”라고 말했다. 제이홉 또한 “2026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제이홉이 “난 벌써 2025년이 지났다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고, 지민은 “이 시간 때가 제일 괴롭긴 하다”고 말했다.

RM “준비만 하고 있어 답답”

RM은 이에 작심한 듯 “우리 회사가 좀 더 우리에게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진은 “그래도 열심히 뭐 해주잖아”라며 RM을 달랬다. 이에 RM은 “모르겠다. 그냥 좀 더 우리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팀 지속 여부를 두고 고민한 적도 있다고 고백하면서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 몇만 번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팀을 하는 건 멤버들간의 사랑이 있고 팬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M은 ‘왜 2025년 하반기 날렸냐?’, ‘왜 아무것도 안 했냐?’는 시선들에 대해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나도 전역하고 많이 활동하고 싶었다”라면서도 “우리가 하반기에 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제가 다 말씀드릴 수가 없다, 그런 말을 할 권리가 내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활동)하고 싶다, 우리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니 (공백) 3년이 넘었다. 공연을 하고 싶고 당연히 진심”이라며 “준비만 하고 있어서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컴백 발표 빨리 해줬으면”

RM의 아쉬움 표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빨리 컴백하고 싶어서 미쳐버리겠다. 이번 연말이 정말 싫다”라며 “얼마나 준비가 진행됐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회사는 언제 컴백일을 발표하느냐. 하이브가 발표를 좀 더 빨리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이브를 정면 비판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한 이후로 하이브와 계약을 이어왔다. 이후 2022년 12월 멤버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 RM, 지민, 정국, 뷔가 순서대로 군입대를 했다. 이들은 군 복무중인 2023년 12월 하이브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6월 슈가가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게 됐다.

#방탄소년단#군복무#복귀#컴백#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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