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자리에 앉을 뻔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날아든 농담이다. 정 회장의 깜짝 실수로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간담회 현장이 시작 전부터 웃음바다가 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10대 그룹 총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장에 입장한 정 회장은 다른 참석자들과 인사하면서 비어있는 두 좌석 중 한 좌석에 착석하려고 했다. 이에 주위에선 서둘러 ‘대통령 자리’임을 알려준 뒤 옆자리에 앉을 것을 안내했다. 정 회장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옮겼고,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 참석자는 “야망 있으시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그룹 총수들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방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에 10대 그룹은 향후 5년간 약 270조 원을 지방에 투자해 올해 5만16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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