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포된 묘비석 합성 사진(왼쪽)과 실제로 묘역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최민희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지 표지석 훼손을 막기 위해 묘소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 전 총리 묘소의 표지석이 훼손된 것처럼 조작한 합성 사진이 확산하자, 예방 조치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 묘역에 CCTV를 설치 중”이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종시 산울동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고인의 묘역 주변에 CCTV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 의원은 “며칠 전 일베(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놀라셨죠. 가짜뉴스였다”라며 “그러나 그런 못된 일이 벌어질 수 있기에 CCTV를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강진 세종시갑 지역위원장님! 정말 고생 많으시다”면서 “오랫동안 이해찬 대표님을 모시고 일해 왔음에도 오히려 최측근이라 불이익을 받아 오지 않았느냐. 이번 장례 과정에서도 보니 혼자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더라. 세세하게 살피고 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 이 전 총리의 묘비석이 심하게 훼손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합성된 가짜 사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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