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접시 깨는것 두려워 말고 적극행정”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02-23 03:00수정 2021-02-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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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추경 앞두고 당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22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앞두고 기재부 직원들에게 “접시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접시론’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적극 행정’을 강조할 때 즐겨 쓰는 표현이다. 홍 부총리가 기재부 직원들에게 지원금 지급 대상이나 규모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행정에 있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접시 깰 가능성이 더 높지만 접시 깨는 것을 두려워 말고 적극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당부 사항으로 “1차 추경안을 다음 주에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고용 대책, 방역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이번 주까지 마련해 달란 뜻이다.

홍 부총리가 추경안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며 적극 행정을 강조한 것을 두고 ‘두터운 지원’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주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재정에 대한 그간의 강경한 태도에서 다소 융통성 있게 바뀌었다는 얘기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근 계란, 양파, 과일 등 생활물가 상승으로 민생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서민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수입을 확대하고 비축물자를 계속 방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수출 기업들이 현장에서 인허가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과 산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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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홍남기#접시#적극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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