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6일 ‘더 퍼스트 룩’ 개최…사상 첫 온라인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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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TV 신제품 라인업을 다음달 6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2일(한국 시간) 국내외 언론사 및 파트너사에 초대장을 발송하고 내년 1월 6일 온라인으로 ‘더 퍼스트 룩 2021(The First Look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룩 행사는 삼성전자가 매년 TV 신제품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9회째를 맞는 내년 퍼스트 룩을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명의로 발송한 초청장에는 “스크린의 새로운 비전이 시작되는 곳에 초대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TV로 짐작되는 신제품 실루엣을 담았다.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퍼스트 룩 행사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 및 4K, 8K 화질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출고가가 1억7000만 원에 달하는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월 6일 오전11시(한국시간 1월7일 오전1시)에 삼성전자 뉴스룸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 초 열린 퍼스트 룩 2020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 신제품 88·150인치 모델,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화질 및 사운드를 개선한 2020년형 QLED 8K TV 등을 공개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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