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삼바-셀트리온 통큰 투자 감사”

박효목 기자 , 홍석호 기자 입력 2020-11-19 03:00수정 2020-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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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바이오인재 4만여명 양성…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적극 돕겠다”
양사, 송도에 신규 공장 건립 착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형상화한 서명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문 대통령, 서승환 연세대 총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인천=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 연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계 부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비롯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참석해 향후 투자 계획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삼성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생산 공급을 통해 K방역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공장에 제4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총 1조7400억 원을 투자해 짓는 이 공장은 2023년 본격 가동 시 1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4공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도 이날 연 6만 L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3공장을 2023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 수행하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도 짓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3공장과 연구센터 건립에 약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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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 tree624@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홍석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대한민국 바이오산업#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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