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조력자’ 도닐런도 백악관 입성

조유라 기자 입력 2020-11-19 03:00수정 2020-11-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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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고문직… 정권인수 속도전
여성-유색인종 참모 대거 발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백악관 주요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며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각 구성의 다양성을 거듭 강조한 점을 반영하듯 여성과 유색인종을 대거 발탁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캠프에서 수석 전략가로 활동했던 마이크 도닐런(63)을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발탁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당선인과 인연을 맺어왔고 당선인이 부통령으로 재직할 때 보좌관을 지내 ‘바이든의 조력자(Biden‘s handler)’로 불린다.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법률가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991년 대선 승리 등 민주당의 주요 선거에서 활약했다.

당선인의 부통령 시절 역시 보좌관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 역시 선임고문으로 임명됐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앞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론 클레인, 도닐런, 리체티 등 3명이 바이든 당선인의 핵심 이너서클이라고 진단했다.

캠프 법률고문을 역임한 데이나 리머스는 백악관에서도 법률고문을 맡았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윤리 부심의관을 지냈다. 대선 기간 당선인의 전국 유세를 보좌한 애니 토마시니는 대통령 집무실 운영을 총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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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유명 노동운동가 세자르 차베스의 손녀인 줄리 로드리게스는 백악관과 지방정부 간 조율 업무를 맡기로 했다. 그는 대선 기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보좌해 왔다. 바이든 당선인의 아내 질 여사의 수석 보좌관으로는 줄리사 레이노소 판탈레온 전 우루과이 대사가 발탁됐다. 대선 기간 질 여사를 보좌했던 앤서니 버널은 영부인 수석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이스라엘, 인도,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상과 통화하며 “미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거듭 설파했다. 또 토니 블링컨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탠리 매크리스털 전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 서맨사 파워 전 유엔대사 등 오바마 행정부 시절 외교안보 고위 관리로부터 미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바이든 당선#백악관 참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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