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후 참고서 재활용하자[내 생각은/우윤숙]

우윤숙 대구 달서구 입력 2020-11-18 03:00수정 2020-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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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이면 각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한 교과서와 참고서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다. 이 책들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후배들이 재활용하도록 대물림하거나 버릴 경우 폐휴지로 처리하여 그 돈으로 불우한 학생들을 도왔으면 한다. 실제로 교과서와 과목당 2∼3권씩의 문제집, 참고서까지 합치면 학생마다 수십 kg은 족히 나온다. 프랑스의 경우 교과서 대물림이 생활화되어 있다. 교과서에 해마다 사용했던 학생들의 이름이 순서대로 적혀 있고 낙서도 거의 없이 깨끗하다고 한다. 다른 학생이 또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깨끗이 쓰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학생들이 버린 책과 참고서 중에 문제를 한 번도 풀지 않은 것도 수두룩하다. 우리도 프랑스의 대물림 방식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수능 직전이나 직후에 필요하지 않은 책들을 전부 수거해 이를 필요로 하는 후배들에게 물려준다면 비용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윤숙 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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