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핵심에 ‘이너서클’ 3명 앉힐 듯

김예윤 기자 입력 2020-11-18 03:00수정 2020-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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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리치먼드, 대외협력 총괄
캠프 이끈 딜런, 백악관 전반 운영
옛 보좌관 리체티, 고문직 유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최측근 3명을 백악관 핵심 참모 자리에 앉힐 것으로 알려졌다. 론 클레인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백악관부터 진용을 갖춰 나가겠다는 취지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은 세드릭 리치먼드 민주당 하원의원과 제니퍼 오말리 딜런 캠프 선대본부장,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스티브 리체티 등 ‘바이든 이너서클’ 3명이 백악관 요직에 임명될 것이라고 인수위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인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리치먼드 의원은 대외협력업무 총괄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통령과 의회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고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자리라고 NYT는 설명했다.

선대본부장으로서 민주당 대선 캠프를 성공적으로 이끈 오말리 딜런은 백악관 운영 전반을 관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 로비스트를 거쳐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시절 보좌관 참모를 지냈던 리체티는 대통령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켈리앤 콘웨이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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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이들의 내정에 대해 “백악관 최고위 참모가 될 3명에 흑인(리치먼드)과 여성(딜런)이 포함돼 있다”며 “바이든은 대선 공약대로 인종과 이념 측면에서 다양한 인물을 중용해야 한다는 압박에 놓인 상황이지만 바이든 또한 자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참모들을 곁에 둘 것임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들 3인방 외에도 바이든 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던 브루스 리드,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출신 제이크 설리번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인연을 맺은 인사들도 백악관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바이든#이너서클#최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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