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혁신도시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 견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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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비전 선포식’ 개최
해양정원 등 충남형 뉴딜도 추진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이 12일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홍성-예산) 도청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균형발전과 환황해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약속했다. 충남도 제공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이 12일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홍성-예산) 도청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균형발전과 환황해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약속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2일 오후 내포신도시(홍성-예산) 도청 남문광장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지정 충남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20만 도민이 힘을 모아 일궈낸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함께 축하하고 국가균형발전 견인과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충청남도의 담대한 도전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를 중심축으로 삼아 도내 5대 권역을 균형 있고 특색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충남형 뉴딜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및 수소도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양 지사는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서해안 KTX 도입, 서산 군비행장 민항 건설 등 국가 발전을 이끌 인프라를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충남 혁신도시 강소도시권, 천안·아산 스마트도시권, 국가 행정도시권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성해 국가 중심축으로서의 발판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역사·문화적 전통을 공유한 환황해 지역이 이제 경제적 번영은 물론 세계 평화와 화합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충청남도가 환황해권 중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문표, 강훈식 국회의원, 유병국 도의원, 전영한 충남발전위원회 명예회장,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 황명선 시장군수협의회장, 나소열 전 충남혁신도시유치TF단장,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전 회장, 이경호 의용소방대 도연합회 전 회장 등 18명이 혁신도시 유공 도지사상을 받았다.

홍성=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도#혁신도시#국가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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