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동아정구 男일반부 단체전 4강 토너먼트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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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예선전 이천시청 대 창녕군청. 이천시청 복식 이현권, 배환성 조가 경기를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2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예선전 이천시청 대 창녕군청. 이천시청 복식 이현권, 배환성 조가 경기를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올해를 끝으로 해체를 통보받은 이천시청이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4강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천시청은 2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순창군청을 2-0으로 꺾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창녕군청에 패했지만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천시청의 이명구 감독은 “응원을 해주는 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2연패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청은 예선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순창군청을 2-0, 이천시청을 2-1로 눌렀다. 앞서 열린 회장기 대회에서 달성군청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창녕군청의 김용국 감독은 “회장기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아픈 경험을 살려 가장 중요한 대회인 동아일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2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예선전 달성시청 대 문경시청. 문경시청 복식 김범준(하늘색 모자), 전지헌 우승.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2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예선전 달성시청 대 문경시청. 문경시청 복식 김범준(하늘색 모자), 전지헌 우승.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이 대회 첫 출전한 인천체육회는 전통의 강호 문경시청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순창군청 또한 문경시청을 2-0으로 눌렀다. 반면 인천체육회와 순창군청에 일격을 당한 문경시청은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을 맛봤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NH농협은행이 경남체육회와 화성시청을 각각 2-1, 2-0으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NH농협과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문경시청은 안성시청에 1-2로 패했지만, 옥천군청을 2-1로 꺾으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유영동 NH농협 감독은 “제일 중요한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인 동아일보 대회에서 우승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 앞서 열린 대통령기와 회장기에서 문경시청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일반부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는 3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문경=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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