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세상에 없던 마라톤… 잠실운동장 비대면으로 달린다

김정훈 기자 입력 2020-10-22 03:00수정 2020-10-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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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서울마라톤 오프라인 레이스
주경기장∼보조경기장 10번 왕복
10km 코스 철저한 방역 속 진행
한국 마라톤을 선도해 온 동아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새로운 오프라인 마라톤을 선보인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리기’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오프라인 대회가 24일부터 이틀 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세계 6대 플래티넘 라벨 대회인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이전에 없던 방식의 대회가 나왔다. 주요 마라톤 대회가 대부분 버추얼 레이스(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기)로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뛰는 오프라인 대회는 처음이다. 서울마라톤 주최 측은 이번 오프라인 레이스에 앞서 6차례에 걸친 버추얼 레이스 미션을 실시했고, 이 미션을 1회 이상 달성한 참가자에게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레이스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자들은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10바퀴 돌며 총 10km를 달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자는 10m 거리를 두고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지정된 레인만 달려야 한다.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앞 주자를 추월할 때는 별도의 레인을 이용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주최 측은 생활방역 기준 규정에 따라 행사장을 철저히 방역하고 참가자들의 출발 시간대를 엄격히 관리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마라톤 주최 측은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는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스포츠 방역’ 모델을 제시하는 대회다. 오프라인 스포츠 이벤트가 사라진 국내 생활체육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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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잠실운동장 비대면 마라톤#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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