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사고 선물도 받고”… 전통시장도 동행세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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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다음달 12일까지 할인-경품 행사
부산 울산 지역 97개 상점 참여

2019년도 괴정골목시장 축제.
2019년도 괴정골목시장 축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631개 전통시장 및 상점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97개 전통시장 및 상점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나선다.

부산 ‘괴정골목시장’과 창원 ‘창동통합상가’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특가상품을 홍보하는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7월 11일에 진행한다.

울산 ‘남목전통시장’은 다음 달 3∼4일 70여 개 점포에서 일부 품목에 한해 10∼2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플리마켓 및 체험부스 운영,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부산 ‘서면종합시장’과 울산 ‘태화종합시장’ 등 일부 시장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공단은 특히 동행세일 기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방역 및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쓸 계획이다.

김해 ‘삼방전통시장’에서는 동행세일 행사 개최 기간에 맞춰 전체 시장구역과 개별 점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시장 게이트별로 진행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는 물론이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 ‘르네시떼’에서는 7월 4일 하루 ‘코로나19 안녕! 청정 르네시떼로’ 행사를 개최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안심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체국, 온누리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 총 1210개 점포에서도 10∼40% 할인을 동시 진행한다.

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전통시장과 상점들이 적극적으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동행세일에는 온라인과 접목한 비대면 형태의 축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기업#소상공인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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