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00명 중 88명이 다주택자

이소연 기자 , 김소영 기자 입력 2020-06-05 03:00수정 2020-06-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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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21대 의원 부동산 분석… 민주당 43명, 통합당이 41명
“총선전 처분 서약하더니…” 비판
21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의 5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재산도 4배가 넘었다. 의원 300명 가운데 88명은 다주택자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신고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의원들이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모두 6538억 원. 1인 평균 21억8000만 원에 이른다. 부동산 재산 가액은 4057억 원으로 1인 평균 13억5000만 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경실련은 “대한민국의 한 가구당 평균 재산은 4억3000만 원이며, 부동산 재산은 3억 원”이라며 “의원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치의 5.1배이고 부동산 재산은 4.5배”라 지적했다. 의원들은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신고해, 실제 시세로는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원 300명 가운데 88명(29%)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주택 이상 가진 ‘다주택자’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가 43명으로 미래통합당(41명)보다 많았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17명(6%)으로, 10명이 민주당이었다. 경실련은 “민주당은 총선 때 이인영 당시 원내대표가 ‘다주택자의 주택처분 서약’을 강조했다. 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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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always99@donga.com·김소영 기자
#국회의원#평균 재산#다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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