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고양정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첫 번째로 컷오프 된 신창현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에는 8호 영입 인사인 이소영 변호사가 전략공천 후보로 낙점됐다. 1985년생의 청년 인재로 영입된 이 변호사는 환경전문가로 통한다. 이 위원장은 “(의왕, 과천은) 향후 환경에 기초한 도시 발전 비전을 가진 지역으로 미세먼지 전문가인 이 변호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통합당이 김웅 전 검사를 내보내기로 한 서울 송파갑을 전략 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 위원장은 “상대 후보가 정해졌기 때문에 맞대응하는 데 어떤 후보가 적절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이훈 의원과 윤일규 의원 지역구인 서울 금천과 충남 천안병도 전략 지역으로 추가됐다. 서울 강서갑 출마를 시도했던 김남국 변호사의 출마 지역은 이날 결론짓지 않았지만 서울 중-성동을을 포함해 금천, 동작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