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연인 마이크로닷 관련 질문에…“말씀드릴 입장 아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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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6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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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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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37)이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연인인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출연자인 홍수현, 개그맨 김준호, 그룹 샤이니 키와 연출을 맡은 박상혁 CP와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했던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한 이후 그와 친분을 쌓아오다 띠동갑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공개 열애 중이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 이날 행사는 마이크로닷 관련 논란 후 홍수현의 첫 공식석상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다. tvN 측은 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 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을 해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수현은 이날 마이크로닷과 연락을 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수현은 “서울메이트2’를 위한 자리인 만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혹시라도 ‘서울메이트2’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 조심스럽고 걱정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홍수현은 재차 질문이 이어지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없는 거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선 그렇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상혁 CP 역시 “녹화는 10월 말 경 촬영을 했는데, 말씀하신 부분(마이크로닷 논란)에 대해 생각을 했지만, 저희가 이걸 미루거나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수현 씨도 고민을 했지만,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들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도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어떤 피해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자리에 모셨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유명인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다. 10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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