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최초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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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 KT

황창규 회장
황창규 회장

KT는 2018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GiGA Wave 2’, ‘키즈랜드’ 등 고객지향적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다.

역대 14회,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KT 초고속인터넷은 지난해까지 4조9000억 원 규모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하여 최다 커버리지, 최고 GiGA 품질 서비스를 제공했다.

KT는 GiGA인터넷이 올해 9월 출시 3년 10개월 만에 가입자 460만 명을 달성해 전체 가입자 중 비중이 5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KT는 고객이 완벽한 유무선 1Gbps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1기가 전용 노트북을 9월에는 Acer, 10월에는 삼성과 단독 출시하며 GiGA 가입 확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가정 내 고객 인터넷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 프리미엄 공유기에 적용됐던 ‘Wave2’기술을 통신사 최초로 도입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2)’를 출시하면서 8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홈(GiGA WiFi Home)’ 가입자 300만 명 달성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GiGA인터넷 가입자 중 와이파이 공유기 동시 가입률을 70%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KT는 이달 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4년 10월 최고 1Gbps의 유선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데 이어 4년 만에 기가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최고 속도 10Gbps의 10기가 인터넷을 출시했다. 10기가 인터넷은 서울 및 6개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광시설(FTTH-R) 보유율(57%)을 바탕으로 제공 지역(커버리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10기가 인터넷을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전국 6개 아프리카 PC방에 ‘KT 10기가 아레나 체험존’을 설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최고 속도 4.8Gbps 속도를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전국 80여 개 스타벅스 리저브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4년 전 출시한 기가 인터넷이 데이터 생활의 속도를 기가급으로 바꿔놓았다면, 10기가 인터넷은 홈IoT 등 늘어가는 디바이스의 연결성과 함께 콘텐츠, 디바이스, 플랫폼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완성시킬 것”이라며 고객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5회,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KT IPTV ‘올레tv’는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IPTV 전국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줄곧 대한민국 대표 IPTV 산업과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 왔다.

올레tv는 260개 채널 21만 개 VOD로 최다 콘텐츠 제공은 물론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필두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결합한 ‘TV쏙’ 서비스, 3D 기반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 등 혁신 기술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에 주력함으로써 실용성과 활용성을 강화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급성장하는 키즈 콘텐츠 시장을 주목하여 어린이 맞춤 올레tv 패키지인 키즈랜드를 출시했다. 키즈랜드는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교육 시장 대표 기업들과 협력한 프리미엄 콘텐츠에 세계 최초 IPTV VR·AR 등 차별화된 KT 기술을 결합했다. 양방향 놀이학습 콘텐츠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키즈 전용 UI, 전용 리모컨, 1만5000편의 키즈 VOD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키즈 요금제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출시 2개월 만에 이용자 3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즈 콘텐츠 시장의 빅3로 불리는 ‘핑크퐁’, ‘뽀로로’, ‘캐리’ 전용 무료 채널을 서비스하는 사업자는 올레tv가 유일하다. 기존 프로그램을 TV로 방영하는 채널과 달리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며, 영유아 통합 발달 교육 프로그램 ‘핑크퐁 TV 스쿨’도 단독 출시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기가지니의 AI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인 ‘소리동화’, ‘오디오북’은 어린이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양방향 놀이학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올레tv는 ‘메가패스TV’, ‘메가TV’, ‘쿡TV’ 등을 거쳐 현재 올레tv 이름으로 IPTV 서비스 중이다.

현재 2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770만 명으로 IPTV 사업자 중 가장 많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고객 감사 페스티벌인 ‘올레tv 텐 페스타’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10만 명 대상 소장용 VOD 무료 제공, 운동회, 전시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초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올레tv는 국내 최초 극장 동시 상영, 국내 최초 개봉관, 미드 동시 방영 도입 등 우리나라 VOD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해 온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No.1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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