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게임 개발과정 활용 청소년 코딩 전문가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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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코딩 분야에 대해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2016년부터 청소년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가 일반 코딩 대회와 다른 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 또는 게임을 즐기는 도중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돌도끼’를 제작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식이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지난해 2회 대회에는 4500여 명이 참여했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넥슨의 게임 개발자 및 외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단에서 코딩 문제를 엄선해 출제했다. 특히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NYPC 대회와 더불어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코딩을 접하게 된 각자의 경험담과 여러 분야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토크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인 넥슨인텔리전스랩스 총괄 강대현 부사장이 코딩의 비전과 경험담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사회공헌#기부#나눔#기업#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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