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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 되면 상선약수 같은 판결 하겠다”…상선약수(上善若水) 뜻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5 12:07
2017년 7월 5일 12시 07분
입력
2017-07-05 11:58
2017년 7월 5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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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 후보자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61·사법연수원 12기)는 5일 “대법관으로 상선약수 같은 판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조재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내세울 것 없는 제가 대법관이라는 영예로운 자리에 제청된 이유는 사회의 여러 목소리와 가치를 대법원 판결에 담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됐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선약수는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이다. 중국 초나라 노자의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사에 물과 같이 행동하고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선약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좌우명으로 반 전 총장이 한때 리더십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던 말이다. 반 전 사무총장은 2015년 당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54번째 생일을 맞아 백악관에 초대받았을 때, 상선약수라는 휘호를 선물로 가져갔다.
또 같은 해 뉴욕 특파원들과의 송년회 만찬 때, 지난해 미국 워싱턴 로널드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미주한인위원회(CKA) 주최 전미 한인 리더십 콘퍼런스 특별 연설 때도 상선약수를 언급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부인의 상습적인 세금 체납 사실을 인정하면서 “고위 공직자가 자기 가정부터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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