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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자 “상업적 사냥비로 멸종위기종 보호해야"
업데이트
2016-03-16 17:10
2016년 3월 16일 17시 10분
입력
2016-03-16 17:08
2016년 3월 16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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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상업적인 사냥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그 돈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자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ITV 뉴스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사냥터가 존재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업적인 사냥을 규제하고, 적절히 통제하는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늙고, 노쇠한 동물을 사냥하는 데 지불한 돈을 동물 보호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생식능력이 없고 죽음의 문턱에 있는 동물이 있고, 누군가 돈을 내고 사냥하길 원한다면, 그 돈을 동물 보호에 사용한다면, 멸종위기종을 보존하는 정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만의 목소리가 아니다”라며 “다수의 저명한 동물보호론자들이 아프리카에서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업적 사냥에 대해 반대의 뜻을 확실히 했다. 전리품 사냥꾼이 지난해 사자 세실을 죽여 공분을 산 사건을 두고, 그는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그는 코끼리, 코뿔소, 호랑이 등 멸종위기종 밀수출 단속 논의에도 앞장섰다.
윌리엄 세손은 상아, 호랑이 가족, 코뿔소 뿔 등을 밀수하는 조직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세계 연대 전략인 `버킹엄궁전 선언`을 발표했다. 협의 1년 만에 대기업 40개사가 야생동물 밀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앞으로 5~10년 사이에 코뿔소가 멸종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코끼리와 코뿔소 수천마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상아와 뿔 때문에 사냥 당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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