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라 전해라③] “바람길 통하였느냐” 청라 모아미래도 웰에이징 단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5일 09시 49분


청라 모아미래도
청라 모아미래도
대지면적의 절반가량이 조경, 녹지공간으로 구성된 단지는 타 단지에 비해 한여름 평균 기온이 낮다. 그렇지 않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자들은 어떤 단지를 더 선호도 할까.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도심이 녹지율의 높은 선정릉과 주변이 빌딩지역보다 약 2도가량 기온이 낮게 관측됐다. 관측 결과와 여러 연구를 통해 녹지공간에 대한 수요층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단지에 녹지공간을 넓혀 입주자들을 위한 둘레길이나 테마공원 등 다양한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기도 한다.

실제 거래가격에서도 녹지아파트인기는 높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중랑숲리가(총규모 381가구)는 단지면적의 녹지율은 42%에 달한다. 올해 거래된 전용면적 79㎡ 실거래가는 3억3559만 원, 전용면적 109㎡ 실거래가는 4억3325만 원로 비교적 녹지가 적은 인근 금호어울림(총규모 686가구)에 비해 전용면적 59㎡는 2000만~3000만 원, 전용면적 84㎡는 3000만~5000만 원 높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시 입북동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1단지(총규모 569가구)는 녹지율 47%에 수변공원이 가까운 쾌적한 환경으로 전용면적 80㎡ 실거래가 3억3750만 원으로 인근 서수원자이 전용 107㎡ 3억1000만 원보다 2000만 원 이상 가격이 높다.

업계 한 전문가는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의 경쟁력도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며 “해당 아파트만의 특화된 조경, 공원 등 장점을 갖췄다면 준공 후로도 수요가 탄탄해 좋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높은 녹지율과 수변공원인근의 입지를 갖춘 ‘청라 모아미래도’의 분양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안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조경면적은 전체면적의 41%로 차지한다. 그리고 일부 세대는 바다조망과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 모아미래도는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 펜트리 및 드레스룸 등의 공간 확보로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1㎡ 총 418세대 규모이다. △71㎡A 244세대, △71㎡B 50세대,△71㎡C 124세대로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라지구는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지역인 반면 청라 모아미래도는 71㎡ 단일 주택형으로서 희소가치까지 누릴 수 있으며 분양가도 합리적인 수준에 공급될 예정이다. (문의 ☎1644-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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