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2018년 중학교 필수과목 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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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SW 중심대학 8곳 선정… 인문계 대학생도 의무교육 추진

2018년부터 현재 중학교에서 선택과목인 ‘정보’가 필수로 바뀌어 모든 중학생이 프로그래밍 개발과 알고리즘 등을 배우게 된다. 대학에서는 인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실시되고, SW 특기자가 관련 학과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초중고교부터 대학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SW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 사회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SW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공교육 내에서 SW 교육을 늘릴 방침이다.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현재 ‘실과’ 과목의 정보통신기술(ICT) 단원을 SW 기초교육으로 개편한다. 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심화선택 과목인 ‘정보’가 일반선택으로 바뀐다. 초중고교의 SW 교육 과정은 9월에 확정될 2015 교육과정 개정안에 고시된다.

정부는 하반기에 8개 대학을 SW 중심 대학으로 선정해 연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으로 하여금 관련 전공 융복합, 실습 강화 등을 통해 SW 교육 모델을 선도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대학에서 SW 비전공자에 대해서도 SW 기초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균 foryou@donga.com·이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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