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서도 1명 양성… 대전 이남 확산 촉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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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 중 첫 퇴원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첫 번째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다. 보건복지부는 “2번 환자가 2번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5일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순창군에서 72세 여성이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순창의 한 마을을 통째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대전 이남에서 첫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이날만 신규 환자 5명과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환자 수는 모두 4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격리관찰자는 182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휴업한 학교는 1317곳으로 전날(1163곳)보다 154곳이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주말에도 메르스 확산 추세가 계속될 경우 강남지역(강남·서초구) 소재 학교들의 8일 일괄 휴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수연 sykim@donga.com / 순창=김광오 기자
#메르스#전북#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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