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충남을 태양광산업 허브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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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억 펀드조성-中企 무역존 설치… 朴대통령 “한국형 모델로 시장 선도”

11번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 모형 앞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원을 받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1번째로 문을 열었다. 천안=청와대사진기자단
11번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 모형 앞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원을 받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1번째로 문을 열었다. 천안=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하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충남혁신센터를 지원하는 한화는 이곳을 국내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한화는 내년 6월까지 충남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의 생산 공장이 있는 충북과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을 잇는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충남혁신센터에는 전국 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무역 전문가가 상주하는 ‘무역존’을 설치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화와 충남도 등은 태양광 관련 창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52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명 egija@donga.com·김호경 기자
#한화#충남#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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