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법조계 1∼5위 모두 법원 고위공직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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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법무부-검찰

최상열 울산지법원장(57)이 재산 총액 140억2830만 원으로 5년째 법조계 고위공직자 중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최 법원장을 포함해 법원장 3명이 100억 원대 재산을 보유했고, 재산 순위 1∼5위 모두 법원 고위공직자가 차지했다. 검찰은 김경수 대구고검장이 63억8400만 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공개된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검찰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전국 법조계 고위공직자 213명의 평균 재산은 18억9665만 원이다. 법원 고위공직자(154명) 평균 재산이 19억7502만 원으로, 검찰 고위공직자(46명)보다 평균 3억3690만여 원 더 많았다.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중에선 양승태 대법원장이 39억2750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24억7789만 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2억6556만 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14억74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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