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토요판 커버스토리]8일 세계 여성의 날… 아줌마 파워

입력 2015-03-07 03:00업데이트 2015-03-07 04:5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판 아줌마 ‘줌마렐라’ 바람을 일으켰던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주인공 김남주 씨. 동아일보DB
《 아줌마들은 너무 오래 부엌에만 갇혀 있었다. 행복한 식탁에 사슬로 매달려 있는 수저 속에 너무 오래 갇혀 있었다. 그 속에서 개성을 잃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얼굴이 아줌마들에겐 없다. ―김상미, ‘아줌마’에서 》

3월 8일은 유엔이 공식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 이날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을 위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하지만 ‘아줌마’는 이런 날에도 주목받지 못한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지만 외모와 행동이 변하면서 ‘여성’이 아닌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이들이 바로 ‘아줌마’다. 가족을 위해선 창피를 무릅쓰고 사은품을 챙기는 사람. 밥을 먹다가도 아이가 “엄마, 나 똥 다 쌌어” 하고 부르면 미처 삼키지도 못한 밥을 우물거리며 아이를 닦아 주는 슈퍼우먼.

요즘 3040 아줌마들은 정보기술(IT) 붐이 일던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다. 자연스럽게 아줌마 수다의 장(場)은 빨래터, 목욕탕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왔다. 회원 100만 명을 돌파한 주부 커뮤니티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의 황인영 대표는 “아줌마의 활동 영역은 ‘블로그와 인터넷카페를 거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아왔다”며 “불특정 다수 아줌마를 대상으로 소통하는 ‘팟캐스트(pod cast)’ 영역에 진입하는 주부들도 있다”고 말했다.  
▼ SNS로 무장한 그녀들… 온오프라인 세상 쥐락펴락 ▼

팟캐스트로 수다 떠는 아줌마


길음동 아줌마 3인방(왼쪽부터 조미경 심향숙 정은미 씨)이 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제12회 엄마와라디오’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팟캐스트는 여성 커뮤니티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주제는 어린이집, 명절증후군, 산후조리원 등 다양하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내 남편은 핑크색을 끔찍이 싫어해. 근데, 핑크색 팬티는 사주면 잘 입어.”

“언니한테 보여주려고 입은 거 아니야?”

“우린 팬티는 안 보는데….”

4일 오전 10시 반 서울 구로구의 한 팟캐스트 스튜디오. 팟캐스트 ‘엄마와라디오’를 녹음하기 위해 모인 아줌마들의 걸쭉한 수다가 한창이다. 팟캐스트의 주인공은 정은미 씨(38·진행자), 조미경 씨(41), 심향숙 씨(43).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1회씩 녹음해 총 12회까지 왔다.

1시간 반가량 진행된 팟캐스트 녹음은 동네 목욕탕 수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모유 수유하면서 젖이 잔뜩 부풀었다가 나중에 축 처지는 걸 보고 내 가슴이 아닌 것 같았어” “처녀 적엔 동그랗던 엉덩이도 어째 갈수록 네모 모양이 되어가는 것 같아” “친정 엄마가 우리 가족 걸어가는 것을 보더니 한마디 하시더라고. ‘너, 너네 집 식모 같다’고…” 같은 말들이 쏟아졌다. 그러곤 “처녀 시절엔 44사이즈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대본도 없이 진행되는 이 수다에 참여한 세 사람은 ‘길음동 아줌마들’이다. 유머감각이 넘치고 활발한 정 씨의 재능을 눈여겨본 누군가가 “팟캐스트를 해보라”고 권유한 게 시작이었다. 정 씨는 옆 동에 사는 심 씨와 그의 친구 조 씨를 불러 3인방을 결성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녹음을 약속했지만 애들 뒤치다꺼리하다 보면 10∼20분씩 늦어지거나 하루 미루는 경우도 잦다.

이날은 ‘아줌마 소비’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아줌마들이 남편이 벌어온 월급을 비싼 커피, 쓸 데 없는 가전제품, 피부미용에 쓴다는 편견이 억울했던 모양이다. 정 씨는 “우리는 소셜커머스에서 끊은 티켓으로 값싼 피부관리를 한다. 심지어 점(占)집에 갈 때도 소셜커머스에서 쿠폰을 산다”고 말했다. 이 시대 아줌마들은 ‘주부 제품 체험단’에도 꼭 참가한다. 후기를 잘 쓰면 돈을 벌고, 가족들이 쓸 사은품도 두둑이 챙길 수 있기 때문. 무조건 안 쓰고 모으던 어머니 세대와 달리 ‘스마트 소비’를 하는 게 요즘 주부들의 트렌드다.

아줌마들은 이런 노력을 몰라주는 가족에 대한 서운함도 나눴다. 특히 아이들이 “돈은 아빠가 버는데, 왜 엄마 맘대로 써?” “엄마는 내비게이션같이 말이 많아” “집에서 나 혼내지 말고 다른 엄마처럼 나가서 일하면 안 돼?”라고 무심코 던진 말에 아줌마들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다.

이들이 수다만 떠는 것은 아니다. ‘길음동 3인방’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어린이집 사태’를 다루며 ‘우리 동네 협동육아’를 구상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통해 소통하며 이 문제에 위기의식을 느끼는 아줌마가 많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정 씨는 “집 밖에 나와 이렇게 소통하면서 ‘나도 무언가를 하고 있구나’ 하며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아직 팟캐스트는 걸음마 수준이지만 ‘길음동 아낙네’들은 “정치, 경제 등 무거운 주제가 아닌 아줌마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웃고, 공감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통의 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아줌마 vs 90년대 아줌마

황인영 ‘아줌마닷컴’ 대표
“제일 달라진 것요? ‘제2의 인생’에 대한 관점이오.”

황인영 ‘아줌마닷컴’ 운영자는 아줌마 커뮤니티의 산증인이다. 그는 1990년대 말 불기 시작한 인터넷 바람을 타고 2000년 여성 전문 커뮤니티 ‘아줌마닷컴’을 만든 기획자이자 아줌마다. 16년간 운영해온 커뮤니티는 어느덧 회원 100만 명이 넘는 사이트로 성장했다.

1990년과 2015년, 두 시대 아줌마의 모습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황 대표가 지적한 것은 ‘제2의 인생’에 대한 관점의 변화다. 과거 아줌마들이 꿈꾸던 제2의 인생은 취미, 여행, 봉사활동 등 여유로운 삶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15년의 아줌마들의 꿈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100세 시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늙을 때까지 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재취업을 꿈꾸는 아줌마가 늘었다는 것.

경기도에 사는 아줌마 박모 씨(45)는 실제로 이런 꿈을 실현해가는 여성 중 한 명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그녀의 꿈은 공무원연금을 받게 될 남편과 여행을 다니는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다. 그녀는 2년 전부터 요가강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그녀는 “올해 자격증을 딴 뒤 내년엔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까지 따서 아줌마 전문 강사로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작은 것이라도 기술을 활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했다. 재능을 이용해서 도시락 제작, 포토샵 사진 수정 등으로 수입을 올리는 게 대표적인 예다. 전업주부 김주혜 씨(35)는 “케이크 만드는 게 취미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더니 입소문을 타고 제작 의뢰를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며 “지금은 한 달에 200만 원 정도 버는데 사업을 늘려 제과제빵 교실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 공부 시키는 와중에도 틈틈이 평생직업을 얻으려고 자격증을 따는 아줌마들도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집에서 공부하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사이버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하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 아줌마들 사이에선 부동산학과, 유아보육과, 심리학과 등이 인기가 좋은 편이다.

국내 한 사이버대학 관계자는 “2000년대 후반부터 사이버대학의 주 타깃이 ‘아줌마’가 됐다”며 “육아의 부담을 덜고 난 뒤 자격증을 따서 재취업하고 싶어 하는 주부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서로 정보를 얻고, 꿈을 실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줌마들이 매년 5월 31일에 모인다. 아줌마닷컴에서 제정한 ‘아줌마의 날’ 기념행사로, 올해가 16회째다. 15년 전 한 회원이 “5월은 가정의 달인데 남편, 아이, 부모님 챙기고 나면 우리도 우리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해 만든 게 시작이었다. 황 대표는 “아줌마들이 꿈꾸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거나 아줌마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젊은이들만큼이나 아줌마들의 참여 열정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남편도 모르는 ‘아줌마 언어사전’

‘처녀 땐 죽자 살자 결혼만 해달라던 남편은 귀찮다며 술 취해 자버리고/열 달을 배 속에서 힘들게 키워왔던 자식은 이제 와서 더이상 간섭하지 말라며 소리치고/그렇게 나이만 먹어가고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나 아까운 청춘/아줌마는 너무 힘들어 아줌마는 너무 외로워/아줌마는 우릴 지켜줘 아줌마는 우릴 사랑해 아줌마여, 그대 이름은 천사여!’(WAX의 노래 ‘아줌마’ 중에서)

회원수 100만 명 이상의 인기 아줌마 카페와 주부 사이트엔 아줌마들만의 ‘은어’를 담은 글들이 24시간 끊임없이 올라온다.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도 육아카페의 채팅방 불은 꺼질 줄을 모른다. ‘노산맘 모임’ ‘말띠아기맘 모임’ ‘아기 없는 아줌마 수다방’ 등 이름도 다양한 채팅방에선 오늘도 밤을 잊은 아줌마들의 한탄가가 흘러나온다.

이곳에선 마치 청소년들이 통신언어를 쓰듯 아줌마들도 자신들만의 언어를 쓴다. 결혼 5년 차 이범수 씨(37)는 “아내가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쓰는 단체 카톡방을 보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아내를 이해하려면 아줌마들이 쓰는 단어부터 이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줌마 은어 중엔 ‘가족관계’를 지칭하는 비밀 단어가 있다. 우선 ‘#G’(‘샵지’로 발음)다. 이는 ‘시아버지’의 준말로, ‘시아비’를 ‘시압’ ‘샵’으로 줄여 기호 #으로 표기한 것.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남편을 가리키는 은어 중엔 ‘ㅅㅂㄴ’이 있다. 원래 ‘서방님’의 초성을 따서 간편하게 표기하는 게 주 용도이지만 속 썩이는 남편에 대한 한탄을 털어놓는 글에선 욕설의 초성을 딴 표현으로 쓰인다. ‘CM’(시엠)혹은 ‘CME’(시엠이)는 ‘시어머니’를 발음 나는 대로 로마자로 표기한 것이다.

아줌마 생활과 관련된 각종 줄임말도 있다. 가령 “오늘 신상 윰차가 백상에 나타났다”는 말은 “오늘 신상 유모차가 백화점 상설매장에 나타났다”는 뜻이다. ‘영유’는 영어유치원을, ‘얼집’은 어린이집을 줄여 표현한 말이다. ‘문센’은 아이들 교육기관으로 자주 이용하는 ‘문화센터’의 줄임말이다.

최근에는 일부 매체를 통해 아줌마들의 ‘은어’가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가족관계를 지칭하는 은어들이 경박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 주부 3년 차 김모 씨(29)는 “은어 중에 일부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아줌마의 문화”라면서 “나쁜 시선을 거두고 아줌마들끼리 스트레스를 풀면서 만들어진 재미있는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요즘 관심사 1위 ‘자녀 교육’에서 ‘건강-다이어트’로 ▼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캐주얼 의류를 고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주부 김현선 씨(41)는 요즘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에 갈 때마다 제조유통일괄형(SPA) 의류 브랜드나 영캐주얼 매장에 들러 청바지 등을 산다.

3년 전만 해도 김 씨는 자신의 삶을 어둡게 바라봤다. 아이를 낳은 후 몸무게가 15kg 이상 불었고 육아와 남편 뒷바라지에만 신경 쓰다 보니 자신의 삶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운동을 해보라”는 친구의 말에 살을 빼고 젊어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김 씨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이 난다”고 말했다.

‘가족’보다 ‘나’

‘아주머니’를 낮춰 부르는 말인 ‘아줌마’의 사전적 의미는 ‘결혼한 여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다. 특히 억척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아줌마의 이미지가 최근 들어 바뀌고 있다. 본격적 소비문화를 경험했던 1990년대 당시 X세대들이 중년이 되면서, 기혼 여성들이 가족의 뒷바라지보다 다이어트나 피부관리 등 자신을 가꾸는 부분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문화적 변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변화가 큰 곳은 패션 분야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년 전까지 중년 여성들이 주요 타깃인 여성 정장 브랜드 매장을 2개 층에서 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매장 면적을 절반으로 줄였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중장년 여성들이 여행이나 등산 등 외부 활동을 즐기고 몸매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장보다 캐주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파크백화점은 여성 정장, 모피 브랜드가 있던 자리에 유니클로, H&M 등 SPA 브랜드를 유치했다.

식품업계는 세련된 여성이나 젊은 모델을 내세워 주부 대상 마케팅을 하고 있다. 탤런트 김성령(48)이 우아한 모습으로 대상 청정원의 카레 제품을 들고 있거나 아이돌그룹 ‘미스에이’의 수지가 CJ제일제당의 설탕을 먹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의 한 관계자는 “주부들은 자신들과 같은 주부가 등장해 동질감을 주기보다 세련된 인물이 나와 대리만족을 주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중견 화장품 브랜드 코리아나가 올해 전속모델로 아이돌그룹 ‘카라’를 기용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여준상 동국대 교수(경영학)는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스스로의 삶을 즐기려는 여성이 늘었다”며 “요즘에는 무조건적인 헌신과 배려보다 당당한 여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에서 다이어트로

‘아줌마’라 불리는 여성 자신과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동아일보와 시장조사 전문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은 6일 여론조사 프로그램인 ‘서베이24’를 통해 소비자 1000명(남성 511명, 여성 489명)을 대상으로 아줌마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그 결과 현재 중년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에 비해 아줌마의 이미지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0.3%, 여성 응답자의 42.7%가 ‘사회 전반에서 기혼 여성의 이미지가 당당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비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요즘 아줌마들의 관심사’에 대한 답변에서도 건강·다이어트(50.3%)가 자녀 교육(48.6%)을 밀어내고 수위에 올랐다. 취미활동을 통한 자아실현(46.8%)과 노후 대비(35.2%)가 그 뒤를 이었다.

‘아줌마로 불렸거나 불리게 될 때 느낌’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나이가 젊을수록 ‘불쾌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40대의 46.8%, 50대의 34.1%가 ‘불쾌하다’는 응답을 해 젊고 세련되게 살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줌마가 되는 나이’에 대해 미묘한 남녀의 인식 차가 나타났다. 남녀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10명 중 4명꼴로 ‘40세 이상이 아줌마가 되는 나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35세 이상’이란 답은 남성 쪽에서, ‘45세 이상’이라는 답은 여성 쪽에서 조금씩 더 높았다.

김수연 sykim@donga.com·김범석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