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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희망하는 ‘안행위’ 배정받을 수 있을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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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23:49
2015년 7월 8일 23시 49분
입력
2014-08-04 11:42
2014년 8월 4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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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위 공석 없는 상황…타 의원 양보 없는 한 결원 상임위로 가야할 듯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어디로 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의 '수사외압'을 폭로했던 권 의원은 현재 경찰청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안전행정위원회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31일 광주지역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재 국회 안행위에 공석이 없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안행위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 지도부는 권 의원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단 안행위는 이미 정수가 꽉 찬 상태여서 누군가가 양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권 의원을 배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원내 핵심당직자는 4일 뉴스1과 통화에서 "권 의원을 안행위에 배정하기 위해선 누굴 빼느냐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도 "우리 당의 안행위원 중에 누가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안행위에 배정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안행위원들에게) 물어보기도 미안해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며 "일단 (권 의원) 본인하고 얘기를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고심엔 권 의원이 안행위에 배정될 경우, 새누리당이 '대선 불복' 프레임을 걸어 공세를 펼 것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 참패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하는 등 당의 구심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권 의원에 대한 여권의 공세를 방어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권 의원을 타(他) 상임위에 배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원내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결원 상태인 상임위에 권 의원을 배정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며 "본인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안행위 배정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을 제외하고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된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배치할 방침이다.
박 의원이 방송 앵커 출신인 만큼 전문성을 살려주겠다는 취지다.
한편, 권 의원과 박 의원,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기존의 의원들과 첫 대면식을 가진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재보선에서 당선된 의원들과 만나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 의견수렴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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