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선배 안정환 외모 독설 “살찌고 수염 길러서 ‘안흥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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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송종국,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송종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선배 안정환이 살이 쪘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 안정환, 방송인 김성주, 축구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들은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이다.

이날 MC 규현은 “송종국이 사전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살이 너무 쪄서 둔하고 미련해 보인다고 했다”며 “안정환이 살도 찌고 수염도 길러서 ‘안흥국’이라고 부른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작가가 ‘만약 안정환이 방송 끝나고 보자고 하면 어쩌냐’고 물으니 송종국이 ‘내가 뛰면 잡을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고도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송종국은 “수염 때문에 (김흥국을 닮아) 안흥국 같다고는 했다”고 인정했다.

규현의 폭로를 들은 안정환은 “송종국이 이런 애가 아니었다. 원래 말이 없던 친군데 말로 방송하다 보니 사람이 변했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송종국,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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