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채동욱, 모 여성 정치인과 부적절한 관계”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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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일 '혼외아들 의혹'으로 물러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모 여성 정치인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채 전 총장과 임모 씨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임모 씨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있다"며 "우리는 귀가 없어서 못 듣고, 입이 없어서 말 안 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본희의장에 있던 야당 의원들은 '유언비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아 파문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모 야당 중진 정치인은 채동욱 인사청문회 이전에 이미 혼외아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데도 야당은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며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국회 긴급현안질의 동영상을 올려놓고 "야당 의원들은 아마 채동욱 전 총장이 잘못을 시인한다 해도 또 음모론을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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