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추신수 경기…이젠 스마트폰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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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07시 00분


류현진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바일 중계 서비스가 인기다. MLB 경기가 실시간 생중계되는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TV ‘B tv 모바일’.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류현진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바일 중계 서비스가 인기다. MLB 경기가 실시간 생중계되는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TV ‘B tv 모바일’.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아프리카TV·B tv 모바일, MLB 생중계
올레tv나우·다음 스포츠는 해외 축구도

해외에서 뛰고 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IT)기업들도 덩달아 휘파람을 불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용 스마트 디바이스 대중화와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LTE 상용화로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류현진과 추신수 활약에 함박웃음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콘텐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지난 5월부터 두 선수의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하고 있다. 시청자 편의를 위해 경기 일정 정보와 다시보기 및 주요장면 동영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도 지난 4월부터 모바일TV ‘B tv 모바일’에서 MLB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모바일TV로는 독점 생중계다.

두 중계 서비스 모두 류현진과 추신수가 연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TV의 경우 두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 평균이용자수(UV)가 역대 최고치인 17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 프리미어 리그 생중계로 서비스 확대

모바일 해외 스포츠 생중계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최근엔 유럽 축구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KT미디어허브는 모바일TV ‘올레tv나우’에서 기성용과 지동원 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바일TV로는 독점 생중계다.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도 1시간 이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EPL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최근 밝혔다. 손흥민이 속한 분데스리가 경기도 지난 달부터 중계 서비스하고 있다. 중계는 다음 스포츠(sports.media.daum.net)와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다. 생중계를 놓치거나 다시 보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도 별도로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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