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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결혼 전, 장동건과 헤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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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10:02
2012년 7월 10일 10시 02분
입력
2012-07-10 09:58
2012년 7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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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결혼 전 헤어질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고소영이 출연해 장동건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고소영은 “장동건과 혹시 헤어질 뻔한 위기는 없었나”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진지하게 만나고 나서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아무래도 각자 생활을 너무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맞춰 나가기가 힘들더라. 저도 여자로서의 출산, 결혼 등이 숙제처럼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자는 여자보다 결혼 적령기를 늦게 생각할 수 있지 않나. 장동건 역시 마찬가지였다.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인데 나 때문에 생활 패턴을 바꾸라고 얘기하긴 싫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고소영은 장동건이 결혼 준비가 안 됐다고 여기고 그에게 “우리 친구로 지내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고소영은 “그런데 그렇게 말하자 장동건이 생활 패턴을 바꿔 줬다. 완전 바꿨다기보다 노력하는 자세가 너무 확연하게 보여 ‘이 사람이 우리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긴 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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