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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포이리에에 승… ‘UFC 대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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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3:28
2012년 5월 16일 13시 28분
입력
2012-05-16 12:06
2012년 5월 16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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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사진 | CJ E&M
'코리안 좀비' 정찬성(25)이 화끈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열린 'UFC on FUEL 3'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더스틴 포이리에(23)를 가볍게 제압했다.
정찬성은 경기 전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놀라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 상대한 포이리에는 UFC 무대에서 최근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력한 상대.
하지만,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를 강하게 밀어붙여 기선을 제압했고 수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찬성은 3라운드 이후 조금씩 지친 기색을 드러냈으나, 4라운드 초반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쓰러트린 후 초크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승리로 정찬성은 UFC 페더급 차기 대권 도전자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이번해 안에 대권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대회 6경기에 출전한 양동이는 브래드 타바레스에게 3-0 판정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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