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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먼동아 에디터 박해나의 스타 줌인] “이십대엔 현모양처 스타일, 서른 중반 되니 같은 일 하는 배우도 괜찮아” 소지섭이 밝히는 속내 ‘나의 이상형 연인’ 변천사

입력 2011-11-04 13:25업데이트 2011-1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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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의 나이도 어느덧 서른다섯! 공식적으로 애인을 소개한 적이 없지만 때마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만큼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가 직접 공개한 이상형 변천사.


바야흐로 소지섭 시대, 이십대 후반 “나의 이상형은 센스있는 여자”


열일곱에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스물여덟이 되던 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고 특히 그의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화제가 됐다.
“센스있고 현명한 여자가 좋아요. 요리도 잘 했으면 좋겠고, 옛날엔 예쁜 여자가 좋았는데 나이 들면서 생각도 자라더라고요.”
소지섭은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센스있는 여자’라고 밝혔다.
2004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 중에는 “어머니가 사주를 봤는데 서른셋에 결혼하는 것이 좋다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배우 한지민과 결혼설이 터졌을 때가 그의 나이 서른 셋이었다. 물론 소문은 소문이었지만!
소지섭은 스타 반열에 들어선 이십대 후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자주 표현했다. 연애에 관해서도 “어머니가 싫다고 하면 하지 않겠다”는 말로 효자 인증을 더했다.
소집해제! 서른 초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끝난 후 공익요원으로 복무한 소지섭. 지난 2009년 그는 보다 깊어진 눈빛과 진지한 연기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삼십대 초반의 소지섭은 어떤 사랑을 꿈꿨을까.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맑게 웃는 사람이 좋다”며 “그런 느낌은 외모보다 가정환경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말을 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따뜻한 여자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것. “가정환경을 따지는 것은 내가 그렇게 자라지 못해 그런 것같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동안 여자 연예인에 관한 언급을 피했던 그도 삼십대가 되니 숨길 수 없는 ‘삼촌 팬’ 본능을 드러냈다. “소녀시대가 좋다”는 수줍은 고백을 했는데, “20대 때는 멤버 한 명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모두 다 예뻐 보인다”며 보다 진화된 ‘팬심’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또한 연애에 관해서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메일이나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위치추적을 하는 것은 싫다”는 자신만의 연애철학을 공개했다.
남자의 매력 물씬, 서른 중반 “결혼은 마흔 전, 이해심 있는 여자이길… 배우도 괜찮아”
소지섭은 “결혼은 마흔 전에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이상형도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영화 ‘오직 그대만’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나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제가 하는 일을 이해해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게 많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같은 사람요.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해도 상관없을 것같아요.”
“예전에는 배우끼리 결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그것도 좋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20대 때는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를 바라던 그가 이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를 원하고 있는 것.
“하는 일이 많고 바쁘다보니 이해심이 없으면 안 될 것같아요.”
20대부터 지금까지 그가 외모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여자를 꿈꾸고 있는 것은 변함없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소녀시대’가 아닌 ‘시크릿’을 뽑은 것을 보면 그의 걸그룹 사랑은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글·박해나<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사진·문형일<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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