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만 황금패치, 나머지팀 흰색패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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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일 07시 00분


전년도 K리그 정규리그 챔프 자부심

2011 시즌 K리그 일반 패치와 챔피언용 황금 패치.  프로축구연맹 제공
2011 시즌 K리그 일반 패치와 챔피언용 황금 패치. 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2011시즌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달았다.

서울은 전년도 K리그 정규리그 챔피언의 자격으로 황금색 바탕에 K리그와 ‘5분 더 캠페인’로고가 함께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 상의 왼쪽 팔 부분에 부착했다.

서울은 이 유니폼을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15개 구단 선수들은 모양은 같지만 바탕이 흰색으로 제작된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황금 패치는 시즌 우승팀의 전유물이다. 전년도 리그 우승팀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때문에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노란색 별과 함께 새겨지는 황금 패치는 해당 팀 선수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황금 패치가 K리그에 도입된 것은 2004년부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벤치마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전부터 전 시즌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줬다.

2010∼2011시즌에는 첼시가 ‘황금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황금 패치를 부착했던 팀은 수원, 포항, 전북, 성남, 서울, 울산 등 5팀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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