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강의중에 웃지 말아주세요. 집중이 안되요” “대학가면 선생님같은 여자 만날 수 있나요?” “선생님 목소리는 밤에 들어도 잠이 안오네요”
한 영어 강사의 수업을 들은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때문이다.
지난 주말 인터넷은 EBS에서 영어를 강의하는 레이나 씨의 미모가 화제로 떠올랐다. 강의를 듣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후기와 평가가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어내고 있다.
강남대성학원 강사이면서 EBS에서 외국어 영역을 가르치고 있는 레이나 씨의 강의는 남학생(62.6%)이 여학생(37.4%)보다 더 많이 듣고 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이 듣는 강의는 드물 정도다.
또한 레이나 씨는 외모도 외모지만 강의 실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BS 홈페이지에는 ‘조리있게 잘 설명해 준다’, ‘요점을 콕 집어준다’는 학생들의 평가가 올라와 있다.
외모와 함께 실력도 겸비한 사실이 인터넷상에 널리 퍼지면서 레이나 씨는 단번에 유명 인사가 됐다. 이미 ‘얼짱 강사’, ‘인강(인터넷강의)계의 김태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다.
그의 강의를 듣는 남학생들은 저마다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EBS 홈페이지에 올라온 레이나 씨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후기 한 학생은 “레이나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선생님의 미소가 남학생들의 마음을 녹였군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은 강의는 처음 봤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선생님이 너무 예쁘셔서 집중이 안되요. 미치겠어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 “얼굴 때문에 집중이 안되지만 공부하기 힘들때 저절로 보게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듯 하다”며 칭찬 일색이다.
한 네티즌은 EBS의 게시판에 “내 나이 40. 수능을 보기로 결정했다”고 남겨 수많은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레이나 씨는 EBS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11 수능듣기 기초 연습 강좌’를 지난달 19일부터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는 TV가 아닌 EBS 인터넷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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