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아이돌에게 뮤지컬이란?] 제시카 ‘금발이…’ 딱이야 시아준수 가창력의 재발견

스포츠동아 입력 2010-07-15 07:00수정 2010-07-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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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덕후’ 3인이 본 아이돌 배우

‘덕후’란 말은 일본어 ‘오타쿠’에서 나온 말로 인터넷 등에서 흔히 ‘마니아’란 뜻으로 사용된다. 한달에 보통 10∼15편의 뮤지컬 작품을 관람하는 ‘뮤덕(뮤지컬덕후)’ 3인이 본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와 노래. 과연 누가 누가 잘 했을까?

● 김지연(31·대학강사)

제시카는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와 딱 떨어지는 캐릭터였다. 최근에 본 아이비(키스 미 케이트)의 무대는 무척 인상적이었지만, 방송을 통해 연기 훈련을 좀 더 받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뮤지컬 무대에서 보고 싶은 스타라면 단연 노래되고 퍼포먼스 되는 비. 이승기 정도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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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정(가명·34·의사)

시아준수(모차르트)의 경우 개성은 있었지만 발성이 뮤지컬과 달라 가사 전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해 예성(남한산성)은 아주 좋았다. 허스키 보이스지만 대사 전달이 훌륭했고, 연기력도 안정적이었다. 무엇보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한 듯 보여 다소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

● 김은진(27·행사기획&연출)

시아준수의 재발견. 그의 가창력에서 새로운 매력을 찾았다. 무대 위에서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열정이 보였다. 2008년 빅뱅의 승리(소나기)도 참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흡입력은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SS501의 김현중이 뮤지컬에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서면 정말 열정적으로 흡입될 수 있는 배우일 것이다.

정리|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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