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장춘/한전 사칭 보이스피싱 조심

  • 입력 2009년 5월 22일 02시 56분


전기요금 환급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가 늘어나고 있다. 한전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전화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녹음을 통해 기존에 납부한 전기요금을 환급 보조해 준다고 하면서 계좌번호,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금융 관련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전은 고객의 이중 납부 등으로 전기요금 환불 사유가 발생하면 우편엽서나 공문으로 고객에게 안내한다. 어떤 경우에도 ARS 전화로 전기요금 환급을 안내하지 않는다. 한전 관련 ARS 전화가 걸려오면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해 전화를 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다. 한전 사칭 보이스 피싱에 대해 확인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번 없이 123(한전 고객센터)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장춘 한국전력공사 영업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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