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리핑]‘서울대 자연과학대학’ 外

  • 입력 2009년 2월 6일 02시 58분


■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과학기술혁신 최고전략과정 15기’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사회 각 분야의 지도층 인사들과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과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 한기 동안 기초과학의 이해, 첨단기술, 과학기술경영 등 강좌와 함께 해당 분야 교수가 동행하는 산업 현장과 자연 관찰 등을 통해 인문계나 상경계 출신 비전공자들도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다.

15기 과정은 3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2, 3강좌가 열린다. 접수 마감은 2월 20일. 홈페이지(sparc.snu.ac.kr)를 통해 원서를 교부한다. 02-880-6251

■ 3월 문을 여는 울산과기대가 포스텍 박수문 교수와 KAIST 변증남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박 교수는 전기화학 분야의 노벨상에 근접한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 교수는 로봇 연구로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석학이다. 울산과기대는 또 지금보다 8배나 오래 쓸 수 있는 리튬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분야의 선두 과학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양대 조재필 교수를 정년보장(테뉴어) 정교수로 채용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준식 박사팀이 개발한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레늄(Re)-188’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민간기업 엔바이로코리아에 이전됐다. 원자력연구원은 고정기술료 3억 원과 제품 판매금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박사팀은 “우리가 개발한 Re-188 발생기는 미국이나 러시아 제품보다 효율이 50∼100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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