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군 수뇌부 내정자 프로필

  • 입력 2008년 3월 18일 02시 58분


■김태영 합참의장

육사 29기의 대표 주자로 일찌감치 의장 후보로 꼽혔다. 독일 육사에서 유학했으며 야전 지휘관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부하들과 의견을 나누는 ‘덕장’이라는 평. 이상희 국방장관의 경기고 4년 후배다. △서울(59) △경기고 △23사단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국방비서관을 지낸 뒤 주로 육군의 교육 관련 직책들을 거쳤다. 지난해 육사 주최로 국제심포지엄을 여는 등 국제적 감각이 있다는 평이다. 육사 교장에서 총장으로 진급 발탁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 △충남 천안(58) △성남고 △17사단장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1군단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재직 때 이지스 구축함과 1800t급 잠수함 등 전력 증강사업을 주도했다. 1999년 작전참모처장으로 연평해전의 승리에 기여해 무공포장을 받았다. 프랑스 해군대학에서 유학해 프랑스어를 잘한다. △경남 창원(56) △마산고 △진해기지사령관 △1함대사령관 △전력기획참모부장

■이성출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재직 당시 합참의장을 보좌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작업을 지원했다.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사단장 시절 내내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지휘관이라는 평. △전남 신안(59) △목포고 △22사단장 △육본 지휘통신참모부장 △5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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