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캐논 디지털카메라 ‘익서스70’

  • 입력 2007년 4월 2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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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캐논 익서스70’은 아주 작다.

가로 8.5cm, 세로 5.3cm, 두께 1.9cm로 신용카드 한 장 크기여서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무게는 125g. 여성들이 손가방에 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작은 크기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얼굴 우선 인식 기능’. 초보 사용자도 멋진 인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 기능은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촬영할 때 초점과 밝기를 최적화해 주며 다른 어떤 사물보다도 인물의 눈, 코, 입을 먼저 인식하고 초점을 잡는다. 얼굴이 화면의 구석에 있더라도, 여러 명이 나오더라도 이 기능은 발휘된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노출 시스템은 배경의 색이나 밝기에 따라 얼굴이 어둡거나 밝게 표현되지만 익서스70은 가장 이상적인 노출 환경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1996년 출시된 익서스 최초 모델의 디자인을 개선한, 단순하고 세련된 완전평면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1회 충전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뷰파인더를 사용하면 600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710만 화소, 3배 광학 줌으로 판매 가격은 30만 원 선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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